[상담사례*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] 손백님 이야기, 2박 3일간의 자립체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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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상담사례*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] 손백님 이야기, 2박 3일간의 자립체험

상담사례지원팀 0 402 2024.08.16 17:2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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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묵동 집 언제 가요~?", "빨리 묵동 가고 싶다!", "묵동 형은 몇 살이에요~?", "묵동 형 궁금한데~"  

하루에도 3~4번씩 사례지원자와 활동지원사에게 질문하는 손백님입니다. :-) 


올해 24살이자 재가당사자인 손백님은 8월 말 자립생활주택 입소를 앞두고 있습니다. :-)

부모님, 동생들과 함께 사는 것도 좋지만, 손백님은 문득 혼자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

집 청소, 설거지, 빨래 등 해본 적은 없지만, "연습하면 돼요ㅎ"라고 머쓱하게 이야기합니다. 


자립생활주택 입소를 앞둔 손백님은 8/14(수) ~ 8/16(금), 2박 3일간 자립생활주택을 체험하였습니다. 

활동지원사, 복지관 선생님들과 함께 도착한 자립생활주택, 잔뜩 긴장한 모습의 손백님입니다. :-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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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코디네이터 선생님과는 3번째 만남이지만, 낯가림이 있는 손백씨는 머쓱한 듯 웃음을 지어보입니다.

우선 코디네이터 선생님께서 문 여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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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행히 기존의 손백님 집과 비슷해서인지 손백님은 "아,"하고 짧은 피드백을 남깁니다. 

7월 달에 주택에 한 번 방문했던 손백님은 머쓱하게 서있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짐을 내려놓습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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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매트리스, 밥솥, 전자레인지, 에어컨, TV 등 손백님의 방 안에는

손백님의 자립을 위한 물품들이 갖춰져 있습니다. 


드디어 룸메이트 형과의 첫 만남입니다. 형도 손백님도 부끄러운 듯 서로 낯을 가립니다.

함께 살게 될 형이 궁금하다며 "묵동 형~~"을 외치던 손백님은 먼저 조심스럽게 손을 흔듭니다. 

손백님의 인사에 낯을 가리던 형도 인사를 건네며, 손백님을 잘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. :-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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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립생활주택 체험기간동안 손백님은 룸메이트와 함께 장도 보고 식사를 직접 준비해보기도 하였습니다.

형과 친해지기 위한 특별활동으로 비누만들기도 함께 하고, 주택 바로 앞에 있는 중랑천도 산책하였습니다. 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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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재밌었어요!", "점심에 짜장면 먹은게 제일 좋았어요.", "(처음해 본) 설거지했어요ㅎㅎ"라고 후기를 전하는 손백님입니다.

그리곤 "(주택에) 언제 들어갈 수 있어요?"라고 계속 물어보며 입주에 대한 기대를 표합니다. :-) 


상담사례지원팀은 앞으로도 손백님의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생활을 도우며

손백님 스스로 자신의 삶을 잘 꾸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. :-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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